지성소 예배의 이해를 돕는 개념정리 2회

 

지난 회에 이어서 글로 인사드립니다. 지성소에 하나님이 계시다고 하는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물론,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막의 모형을 차용했고, 그리스도의 임재를 방해하는 자아 혹은 육신을 하나님께 내어드리며 하나님의 영이 함께 계신 한 인격으로 지어져서, 영적 전쟁을 벌여나가는 건강한 그리스도인으로 세상에 서는 여러분을 위해 먼저 제안하는 것입니다. 저희가 예수 그리스도 안의 생명력을(“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요10:10) 공급받는 예배의 모형이 지성소로 들어가는 예배이고, 그것을 실습하는 것이 흠스HMMS, Home Mission Ministry School, 부모회복학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부어진, 시름에 잠겼던 우리 이웃 그리스도인들의 이야기가 회복스토리 페이지에 간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찬양으로 지성소로 들어가는 예배를 경험하실 수 있는 지성소 예배의 영상을 지성소 예배 실황 란에서 보실 수 있답니다.

지성소 예배를 경험하기 전, 지성소로 들어가는 예배를 설명하는 글을 보여드립니다. 저희 월간지에 실렸던 내용을 올려드려 길지만, 읽어보시면 그 예배의 품격을 느끼실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성막이 중요한 이유

 

구약시대 모세의 성막은 물리적, 장소적 개념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휘장으로 싸인 지성소, 언약궤 위에 임재하셨고,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의 이동을 따라 성막 전체를 운반하고 다시 설치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성육신인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성막의 개념은 바뀌게 됩니다.

 

① 찢어진 휘장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때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완전히 찢어지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휘장이 찢어지면 가려졌던 지성소가 드러나게 되는데, 이는 인간의 죄를 대신 지신 예수님의 보혈로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지성소의 문을 활짝 열어주셨음을 의미합니다.
[찢어진 휘장, 참고하세요!] 마태복음 27:50-51, 히브리서 10:19-20

 

즉, 예수님께서 인간의 죄를 대속하여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거룩하게 선택받은 대제사장뿐 아니라 예수님의 보혈을 덧입은 자라면 누구라도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누구라도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믿는 누구라도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는 창세기 3장 15절에서 하나님께서 하신 언약을 실행하신 것으로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었다!”라고 말씀하신 것은 하나님의 구속 계획이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해 완성되었음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그 후에 자기 원수들을 자기 발등상이
되게 하실 때까지 기다리시나니 그가 거룩하게 된 자들을
한 번의 제사로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느니라
히브리서 10:12-14

 

동시에 이것은 물리적 성전이 아닌 우리 속에 하나님의 법을 두시겠다는 언약을 이루신 사건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면 중보자 되시는 예수님의 성령이 우리 속에 오시기 때문에 우리의 마음은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거룩한 지성소, 즉 성전이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동물로 드려지던 구약의 불완전한 희생 제사를 예수님의 완전한 대속으로 끝내고, 우리의 마음을 지성소 삼아 임재하겠노라 하신 약속을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을 통해 실행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예레미야 31:33

 

이미지 출처: St. John’s Evangelical Church

 

② 죄

구약시대에는 율법을 지키지 않는 것이 죄였지만,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씻고 우리 마음을 지성소 삼으시면서 더는 도덕과 율법으로 죄를 판가름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제 하나님 앞에 죄란 우리의 마음이 지성소가 되지 못하게 하는 것, 즉 우리의 마음에 하나님을 모시지 않는 것, 하나님과 멀어져 있다고 인식하게 하는 요인을 말합니다.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고린도전서 3:16-17

 

성막을 이해하는 것은 하나님을 이해하는 것인 동시에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인간에게 보내신 이유를 이해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걸어 다니는 성전인 우리의 거룩한 정체성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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