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우리말을 하는 건지 외국어를 하는 건지 통 알아들을 수 없을 때가 많았죠?
오늘은 자녀가 사용하는 언어를 사용해서 대화해보는 건 어떨까요? 지나치게 잦은 사용은 아름다운 우리말과 건강한 세계관을 해칠 수 있으니 자녀의 문화를 이해하고 가까이 소통하기 위한 수단으로 지혜롭게 참고해주세요!

 

[ㄱ]
개취  개인의 취향의 줄임말입니다.
예) 얘들아, 내년엔 우리 서로의 개취를 존중해주면서 더 화목한 가정을 만들자.

낄끼빠빠  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져의 줄임말. 분위기 파악을 하고 융통성 있게 행동하라는 표현으로 사용합니다.
예) 엄마가 올해는 낄끼빠빠를 좀 못할 때가 있었지? 미안!

[ㄴ]
나꿍꼬또 기싱 꿍꼬또  나 꿈꿨어. 귀신 꿈꿨어를 애교 있게 발음한 그대로 쓴 표현입니다.
예) 나 꿍꼬또 기싱 꿍꼬또! 그러니까 엄마랑 따뜻한 차 한잔하면서 마음 진정시켜주라~

낫닝겐  not과 닝겐(사람이라는 뜻의 일본어)의 합성어로 인간 같지 않다는 뜻. 능력이나 외모가 사람이 아닌 것처럼 매우 뛰어난 경우 사용합니다.
예) 너희 아빠는 바쁜 회사 일 마치고 와서도 엄마 일을 참 많이 도와줘. 정말 낫닝겐이라니까!

[ㄷ]
더럽  The Love를 발음대로 표기한 것. 대상에 대한 애정을 표현할 때 사용합니다.
예) 우리 딸! 우리 딸은 엄마의 영원한 더럽! The Love! 사랑해!

[ㄹ]
레알  진짜, 정말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real을 같은 글자의 스페인어 발음으로 읽은 것. 스페인어로 real은 ‘임금의, 국왕의’라는 뜻 으로, 이 단어가 쓰인 축구팀 ‘레알 마드리드Real Madrid’의 선풍 적인 인기로 파생된 신조어입니다.
예) 이번 크리스마스는 그저 휴일로 보내지 말고, 예수님을 기억하는 레알 크리스마스로 지내자!

[ㅁ]
맛점  맛있는 점심의 줄임말. 점심을 맛있게 먹으라고 인사할 때 사용 합니다.
예) 오늘은 우리 가족 오랜만에 다 같이 고기반찬이랑 된장찌개로 맛점하자!

먹스타그램  사진으로 소통하는 SNS 인스타그램 계정에 음식 사진을 찍어 올리는 것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예) 오늘 엄마가 해 준 반찬 먹스타그램으로 올려보면 어때?

[ㅂ]
빼박캔트  빼도 박도 못하다는 관용구에서 우리말 못하다 대신 영어 단어 can’t를 사용한 말입니다. 뜻은 ‘빼도 박도 못하다’와 같습니다.
예) 우리 공주님, 성적표 안 받았다더니 책상 밑에 떨어져 있네! 빼박캔트네! 우리 딸은 더럽이니까 엄마가 용서하노라~ 거짓말 하기 없기~

[ㅅ]
셀피  우리나라 말의 셀카와 같은 뜻의 영어 단어 selfie를 발음대로 쓴 말. 자신의 모습을 직접 찍은 사진을 의미합니다.
예) 우리 셀카봉 가지고 한해 마무리 기념으로 가족 셀피 한번 찍어 보자!

심쿵  심장이 쿵쾅거린다의 줄임말. 설레고 두근거리는 마음을 표현할 때 사용합니다.
예) 낮에 우리 딸 어릴 적 사진을 봤는데 너무 귀엽더라. 완전 심쿵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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