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 (2013)

 

장르|드라마
감독|이준익
등급|12세 관람가
출연|설경구, 엄지원, 이레

 

작품소개

땀 냄새 나는 작업복을 입고 하루 종일 공장에서 일하는 아빠와 소원 문구점을 운영하는 억척 엄마, 그리고 혼자서도 척척 등교 준비를 하는 아홉 살 소원이. 소박하고 평범했던 소원이네 가정에 믿을 수 없는 사건이 일어나고 맙니다. 어느 비 오는 아침, 학교를 가던 소원이 술에 취한 아저씨에게 끌려가 믿을 수 없는 사고를 당하고 만 것. 이 일로 몸과 마음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받은 소원이와 소원이네 가족은 절망 끝에서 다시 희망을 찾아 나섭니다.

“괜찮아 소원아, 다 괜찮아.”

감상 포인트

1. 가장 아픈 곳에서 피어난 가장 따듯한 이야기, 그 감동의 이야기를 감상해 보세요.

2. 무너진 일상 속에서 서로를 사랑으로 서로를 쓰다듬으며 희망을 회복해 나가는 가족의 모습을 감상해 보세요.

3. 많은 사람들의 진심어린 도움의 손길들로 제자리를 찾아가는 소원의 모습을 통해, 나 또한 어떤 진심어린 도움을 베풀 수 있는지 주위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영화를 통한 말씀 묵상

1. 어느 비오는 날, 등굣길에 만난 낯선 아저씨에게 끌려가 끔찍한 사고를 당한 아홉 살 소원은, 평생 인공항문을 달고 살아야 하는 장애와 지울 수 없는 가슴의 상처를 받고 맙니다. 아직 채 가라앉지 않은 상처에도 불구하고, 기자들의 취재 열기는 더욱 심해지기만 합니다. 결국 소원의 신원이 드러날 위기에 처하게 되고, 소원은 자신을 들쳐 업고 뛰는 아빠와 그 뒤를 쫓는 기자들을 바라보며 알 수 없는 수치심을 느끼게 됩니다. “아빠, 내가 뭐 잘못했나?”

→ 특종을 쫓아 사느라 다른 사람의 마음과 상처를 들여다보지 못하는 기자들의 모습을 보며 무엇을 느낄 수 있나요? 여러분은 무엇을 쫓아 살고 있나요?

돌이켜 유익하게도 못하며 구원하지도 못하는 헛된 것을 좇지 말라 그들은 헛되니라
사무엘상 12:21 새번역

 

2. 소원은 그 끔찍한 사건 이후, 남자인 아빠를 거부하고 침묵합니다. 자신을 외면하는 딸과 함께하고 힘을 주기 위해 무더운 날씨에도 아빠는 소원이 가장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 코코몽 인형 옷을 입고 딸을 따라 다닙니다. 점심시간이면 공장에서 뛰쳐나와 소원이 잘 보일만한 운동장 가운데서 춤을 추고 떠나는 코코몽, 등하굣길에도 어김없이 나타나 걸음을 독려하는 코코몽. 그 사랑에 소원의 마음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합니다. “니… 아빠야가?”

→ 내가 외면할 때에도 늘 나와 함께하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묵상해 보세요.

또 저희가 송아지를 부어 만들고 이르기를 이는 곧 너희를 인도하여 애굽에서 나오게 하신 하나님이라 하여 크게 설만하게 하였사오나 주께서는 연하여 긍휼을 베푸사 저희를 광야에 버리지 아니하시고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길을 인도하시며 밤에는 불 기둥으로 그 행할 길을 비취사 떠나게 아니하셨사오며
느헤미야 9:18-19 새번역

 

3. 돌아온 소원의 가족을 맞은 것은 이웃들이 깨끗하게 정돈해 놓은 따뜻한 집이었습니다. “학교에 다시 갈 수 있을까요?” 소원이의 걱정을 모두 덮어 주기라도 하는 듯 소원문구점의 유리문은 소원이를 향한 친구들의 응원 메시지로 가득 차있습니다.

→ 친구들과 이웃의 도움으로 소원이네는 점차 잃어버린 일상을 되찾아갑니다. 영혼의 강도 만난 자처럼 생명력을 잃어버린 나와 친구의 진정한 이웃은 누구일까요?

네 의견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가로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
누가복음 10:36-37 새번역

 

4. 옆구리에 차고 다녀야 하는 배변주머니의 바스락 거리는 소리를 맘에 걸려하는 딸의 모습에, 늦은 밤 아빠는 작은 가방에 바스락 거리는 봉지 사탕을 가득 채워 소원의 머리맡에 올려 둡니다. “너 그거 뭐야?” 아이들의 물음에 소원은 웃으며 답합니다. “너희 사탕 먹을래?”

→ 가장 수치스러운 부분, 숨기고 싶은 부분까지도 품고 보듬어 주는 것이 가족입니다. 혹시 힘겨운 시간을 겪고 있는 가족이 있다면 조용히 다가가 달콤한 사탕과도 같은 사랑의 말 한 마디를 건네 보는 것이 어떨까요?

너희는 사랑의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 모든 이에게 평강이 있을 지어다
베드로전서 5:14 새번역

 

5. “가장 외로운 사람이 가장 친절하고, 가장 슬픈 사람이 가장 밝게 웃는다. 그리고 상처 입은 사람이 가장 현명하다. 왜냐하면, 그들은 남들이 자신과 같은 고통을 받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다.”

→ 영화 말미에 읊조리는 소원 아빠의 내레이션은 우리에게 많은 생각할 거리를 던져줍니다. 혹시, 내가 받은 상처를 원망만 하고 있지는 않았나요? 우리는 우리에게 오는 시련과 고난을 어떤 태도로 맞아야 할까요?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 같이 우리의 위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넘치는 도다 우리가 환난 받는 것도 너희의 위로와 구원을 위함이요 혹 위로 받는 것도 너희의 위로를 위함이니 이 위로가 너희 속에 역사하여 우리가 받는 것 같은 고난을 너희도 견디게 하느니라
고린도후서 1:5-6 새번역

1 댓글

  1. 김경희
    김경희

    저는 요즘 가족의 위로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그런데 우리가족은 저를 위로하는 방법을 모르는듯합니다… 가족은 자신들의 방법으로 저를 위로합니다. 그자리에서 저를 그냥 지켜봐 주는 방법..저는 그들의 그 방법에 위로가 채워지지 않습니다.. 가족과 함께 이 영화 보면서 제가 원하는 위로의 모습을 알려주어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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